
오늘은 병원에서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간호 업무 중 하나인 침상 정리(Bed Making) 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환자의 편안함과 위생 관리를 위해 깨끗한 침상을 유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침상 정리는 단순히 시트를 교체하는 것이 아니라, 감염 예방과 환자의 안전을 위해 필수적인 과정인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침상 정리의 종류, 단계별 과정, 관련 의학용어, 주의사항 등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 침상 준비하기
- 목적
1) 사용하고 있는 홑이불 중 더러워진 부분만 교환한다.
2) 대상자의 안위를 증진한다.
3) 대상자의 에너지를 보존하고, 현재의 건강상태를 유지하기 위함이다.
실습물품 | - 목욕담요, 큰 홑이불 2장(밑홑이불, 윗홑이불), 방수포(필요시), 반홑이불 1장(필요시), 이불 1장(필요시), 베갯잇 1장, 세탁물 주머니 |
2. 의학용어 정리
- Bed Making – 침상 정리
- Side Rail – 침대 난간 (환자의 낙상 예방을 위한 보호 장치)
- Linen – 침대 시트 및 침구류
- Turning & Positioning – 체위 변경 (침상 정리 시 환자의 체위를 변경하는 과정)
- Infection Control – 감염 관리 (위생적인 침상 유지 및 소독 절차)
3. 수행절차 바로가기
번호 | 수행항목 | 이론적 근거 |
1 | 손을 씻는다. | 미생물의 전파를 방지하기 위함 |
2 | 대상자에게 홑이불 교환에 대하여 알려주고, 대상자의 신체활동의 제한정도를 사정하여 가능한 범위 내에서 협조를 구한다. | 움직일 수 있는 활동수준을 사정하기 위함 |
3 | 윗 침구를 걷어낸다. 1) 침구에 놓여있거나 붙어 있는 기구들을 제거하고 대상자에게 연결되어 있는 배액관, 튜브 등은 간호사가 서 있는 곳의 침대 반대편으로 정돈한다. 2) 침대 발치의 모든 윗침구를 빼낸다. 3) 윗홑이불은 그대로 덮어두거나, 목욕담요로 교환하여 덮어준다. |
-홑이불 교환에 방해가 되지 않고 시트교환 동안 불필요하게 건드려서 빠지지 않게 하거나 불편감을 막기 위함 -홑이불을 교환하는 동안 대상자에게 보온을 제공하고 불필요한 노출을 피하기 위함 |
4 | 매트리스를 침대 머리쪽으로 끌어 올린다. 1) 손잡이를 잡고, 신체역학을 이용하여 매트리스를 침대 머리쪽으로 끌어올린다. |
매트리스가 사용 중에 밑으로 흘러가는 것을 막기 위함 |
5 | 밑홑이불과 반홑이불 교환하기 1) 대상자를 침상 한쪽으로 옮겨 중앙선이 보이도록 한다 2) 대상자가 있는 쪽의 침대난간을 올린다 3) 교환을 하려는 침대 부분의 밑홑이불을 걷어내기 쉽게 빼낸다 4) 대상자를 측위로 돌려놓는다 5) 침대 중앙에서 반홑이불과 방수포, 밑홑이불을 차례로 말아서 대상자 밑으로 접어 넣는다. 6) 새 밑홑이불을 침대 위 중앙선에 맞추어 펴고 나머지 반쪽을 가능한 한 대상자에게 가깝게 말아 놓는다 7) 침대 머리쪽의 밑홑이불을 침요 밑으로 접어 넣고 모서리를 봉투접기하고 옆에 늘어진 부분을 침요 밑으로 집어 넣는다 8) 침대 발치 부분도 같은 방법으로 모서리 접기를 한다 9) 방수포 또는 밑홑이부를 각각 순서대로 침대 중앙선에 맞추어 반쪽은 깔아서 침요 밑으로 접어 넣고 나머지 반쪽은 대상자에게 가깝게 말아 놓는다 10) 대상자를 새 홑이불을 깔아 놓은 쪽으로 돌아눕도록 한다 11) 침대 반대편으로 이동하기 전에 침상난간을 올려놓는다 12) 침대의 다른 편으로 이동하여 침상난간을 내리고 사용했던 홑이불을 제거하여 홑이불과 닿지 않도록 조심히 걷어내서 이동식 세탁물 주머니에 넣는다 13) 침대 옆면에서 마주보고 서서 두 손을 사용하여 침대 중앙으로 부터 말려져 있는 밑홑이불부터 차례로 편다 14) 밑홑이불을 잡아당겨서 침요 밑으로 여분을 접어 넣어 평평하게 만들고, 침상 머리쪽과 발치쪽 모서리는 봉투접기를 하여 침요 밑으로 접어 넣는다 15) 침대 중앙에 말아져 있는 방수포와 반홑이불을 펴고 양손으로 팽팽하게 잡아당겨 침요 밑으로 접어넣는다 |
1) 침대의 홑이불 교환을 시작하고자 하는 반대쪽으로 이동시키거나 대상자가 협조를 할 수 없으면 두 사람 이상이 함께 들어서 이동 함. 이렇게 함으로써 침대의 절반 가량이 침대보를 새로 깔기 위한 공간으로 남게 됨 2) 낙상 방지를 위함 5) 하나씩 말아 놓아야 대상자를 침대 반대편으로 이동시킬 때 쉽게 할 수 있음 10) 대상자를 침대 중앙에 말려져 있는 시트를 넘어서 돌아눕게 하기 위함 11) 대상자의 낙상을 방지하기 위함 12) 오염된 홑이불을 통한 미생물 전파방지 15) 홑이불을 팽팽하게 잡아당겨서 침상에 주름이 생기지 않도록 머리 쪽, 몸통 쪽, 발치 쪽에서 잡아 당겨 욕창 발생요인을 감소시킴 |
6 | 대상자를 침대 중앙으로 옮긴다. 1) 베개를 침대 가운데로 옮겨 놓는다 2) 대상자가 침대 가운데로 가도록 한 다음 대상자가 선호하는 자세를 취하도록 도와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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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윗침구를 덮는다 1) 발치쪽이 여유있고 느슨한 상태가 되도록 하여 윗침구를 침요 밑으로 넣는다 |
족저굴곡 방지를 위함 |
8 | 베갯잇을 새것으로 교환한다. | |
9 | 대상자의 안전을 확인한다. 1) 침대 난간을 올린다. 침대 곁을 떠나기 전 침대의 위치를 낮춘다 2) 호출장치는 대상자가 손을 뻗을 수 있는 버뮈 내에 침대보에 부착한다 |
4. 핵심포인트
- 노인은 피부가 약하고 얇기 때문에 대상자를 돌려 눕힐 때 피부손상을 주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한다. 또한 작은 주름도 압박의 원인이 되므로 밑홑이불을 세게 잡아당겨 주름이 생기지 않도록 한다.
- 시트 교환 중 간호사의 반대편 침상난간은 항상 올려져 있도록 하여 낙상을 예방한다.